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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대파 가격 상승 무섭네(경북매일)
작성자 관리자 이메일
등록일 2012-06-04 조회 1644
재배감소·이상기온 탓… 100·40%이상씩 오른채 거래


재배면적 감소와 이상기온 등의 여파로 양파와 대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4일 포항농협채소공판장에 따르면 이날 양파 가격은 상품 20㎏가 1만9천500원에 거래돼 지난해(1만원) 대비 100% 이상 올랐다.

또한 대파는 상품 10㎏가 1만1천원으로 지난해(7천원) 대비 40% 이상 올랐다.

이는 양파 재배농가들이 작년 마늘가격이 치솟자 올해 양파 재배면적을 20%이상 축소했기 때문으로 농협관계자는 설명했다.

손진식 포항농협 과장은 “올해 양파와 대파의 가격 상승은 재배면적 감소도 있지만 지난해 한파로 인한 냉해피해가 커 올 재배량이 일정 수급량에 못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대파의 평균 도매가격은 1㎏당 1천940원(상품 기준)으로 한달 전에 비해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초(㎏당 972원)와 비교할 때 99.6%나 급등했으면 소매가격 역시 1㎏당 2천700원(상품 기준)으로 한달 전보다 54.5% 급등했다.

대파의 경우 지난해 가격폭등으로 생산면적이 늘어나며 올해 초 가격이 폭락, 4월까지 농협 등지에서 소비촉진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예년보다 더운 5월 날씨로 파의 생육이 더디게 진행돼 출하가 늦어지며 예상과 반대로 가격이 폭등했다.

수매가 시작된 마늘 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마늘의 첫 수매지인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마늘 수매가는 1㎏당 3천200원(최상품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수매가는 지난해(1㎏당 3천30원)보다도 5.6%가량 오른 것이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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